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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부, ‘제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준우승

조기익 2026.08.10 조회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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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간격 강행군에도 포기하지 않은 투지박현서 우수선수상, 구영연 수비상, 진숙희 감독·김수진 코치 우수지도자상 수상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충주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학부는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도립대학교, 대경대학교, 위덕대학교, 대덕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7일 열린 준결승에서 강원도립대학교를 만나 접전을 벌였다. 강원도립대학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울산과학대학교는 임아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9일 오후 830분에 열린 결승전 상대는 고려대학교였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반 2분과 23분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임아리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하은이 끝까지 쫓아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이하은이 페널티 구역 오른쪽 바깥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고, 크로스로 판단해 반대 방향으로 몸을 움직인 고려대학교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하은의 연속골로 승부는 22 균형을 이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분 실점하며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폭염 속에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가 열리는 강행군에도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투지는 한여름의 폭염만큼이나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는 박현서가 우수선수상을, 구영연이 수비상을 받았다. 지도진에서는 진숙희 감독과 김수진 코치가 나란히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주장인 박현서(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지도전공 3학년) 선수는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도 남지만, 적은 인원으로 시작해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결승까지 올라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후회 없는 대회였다. 특히 3학년으로서 마지막 대회였던 만큼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땀 흘려준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아쉬움을 새겨 9월부터 시작되는 리그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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